이혼 상담 9분 읽기

이혼을 고민 중이라면, 변호사보다 먼저 받아야 할 것

이혼 상담은 법률 상담이 아닙니다. 이혼을 고민 중이라면 변호사보다 먼저 부부 심리상담을 받아야 하는 이유, 부산지방법원 가사재판 상담 기관 소장의 25년 현장 경험으로 설명합니다.

장원숙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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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이혼 상담은 법률 상담이 아니라 심리 상담이 먼저입니다.
  • “더 이상 방법이 없다”는 느낌은 관계의 끝이 아니라 변화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 배우자가 거부해도 한 명만 먼저 상담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상담의 목표는 이혼을 막는 것이 아니라, 가장 좋은 선택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혼을 결심하기까지, 실제로 얼마나 걸리나

한국의 이혼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매우 높은 수준에 속합니다. 연합뉴스 팩트체크에 따르면, 한국은 전 세계 이혼율 중상위권이며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상위권에 위치합니다. 다만 최근 20년간은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그런데 이혼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수개월에서 수년간 고민 끝에 그 결정에 이릅니다. 뉴욕타임스 심리치료사 낸시 콜리에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혼 변호사나 중재자를 만나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할 것들이 있다. 제대로 된 질문을 던져야만 이혼도 원만하게 할 수 있고, 때로는 이혼을 피할 수도 있다.”

(출처: 뉴스페퍼민트)

그 질문들 중 핵심적인 것들은 이렇습니다.

  • 부부 관계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두 사람 모두 정확히 알고 있는가?
  • 나는 배우자에게 불만을 제대로 전달했는가? (연구에 따르면 대화의 30~35%만 상대방에게 제대로 전달됩니다.)
  • 관계를 살리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 배우자가 없다면 내 삶이 정말 더 행복해질 것인가?

이 질문들에 명확히 답하지 못한 채 이혼을 결정하면, 후회와 혼란이 뒤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혼 상담”을 검색하면 법무법인과 이혼 전문 변호사 광고를 먼저 만납니다. 그래서 이혼 상담 = 법률 상담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혀 있습니다.

하지만 이혼은 법적 절차이기 이전에 심리적 과정입니다.

구분이혼 법률 상담부부 심리상담
목적이혼 절차와 권리 파악관계 구조와 감정 이해
대상이혼을 확정한 경우이혼을 고민 중인 경우
결과법적 분리 준비관계 회복 또는 건강한 결정
시점결정 후결정 전

이혼을 이미 결심하고 법적 절차만 남은 경우라면 변호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더 이상 같이 살 수가 없는 것 같은데 확신이 없다”는 상태라면, 심리상담이 먼저입니다.

부부 심리상담은 누가 맞고 틀렸는지 가리는 자리가 아닙니다. 두 사람이 왜 이 지점까지 오게 됐는지, 어디서 어긋났는지를 함께 들여다보는 과정입니다. (출처: 파스카 심리상담센터)

이혼 전 심리상담이 필요한 4가지 신호

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법원이나 변호사 사무실보다 상담센터가 먼저입니다.

1. 같은 문제로 수년간 싸움을 반복하고 있다.

이것은 문제 자체가 아니라 그 문제를 다루는 방식에 구조적인 막힘이 있다는 뜻입니다. 상담은 그 막힘의 위치를 찾아줍니다.

2. “더 이상 방법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마음소풍 심리상담백과에 따르면, 이혼 위기는 관계의 끝이 아니라 부부관계의 전환점일 수 있습니다. 이 시기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관계를 회복하거나 건강한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출처: 마음소풍)

3. 대화보다 침묵이 더 길다.

부부 대화의 단절은 감정 단절로 이어지고, 결국 “남남”처럼 살아가는 상태가 됩니다. 이 침묵이 6개월 이상 지속됐다면 상담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4. 아이가 있는데 아이의 반응이 달라졌다.

부부 갈등은 아동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아이가 불안해하거나 눈치를 본다면, 부부 관계의 변화가 이미 아이에게도 신호를 주고 있는 것입니다. (출처: 정신의학신문)

상담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부산 부부상담 전문센터의 장원숙 소장은 25년 경력 동안 5,000쌍 이상의 부부를 상담해 왔습니다. 전 부산지방법원 가사재판 상담기관 소장으로서, 법원에서 이혼 결정 직전의 부부들을 만나온 경험이 있습니다. 그 경험에서 장 소장이 발견한 사실은 이렇습니다.

“이혼 직전의 부부들 중에도, 그 갈등의 뿌리를 제대로 들여다보면 아직 관계가 살아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대부분은 상대방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사랑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상담은 이런 식으로 진행됩니다.

  • 첫 회기: 두 사람이 각자 어떻게 이 상황에 이르게 됐는지 이야기합니다. 상담사는 판단 없이 경청합니다.
  • 중간 회기: 관계 안의 반복 패턴을 찾아내고, 각자의 감정과 기대를 안전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합니다.
  • 후반 회기: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결정합니다. 회복을 선택할 수도 있고, 서로에게 상처 없이 정리하는 방향을 택할 수도 있습니다.

상담의 목표는 이혼을 막는 것이 아닙니다. 두 사람이 가장 좋은 선택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출처: 마음토스)

배우자가 거부할 때: 혼자 먼저 시작하는 법

“상담을 받고 싶은데 배우자가 가기 싫다고 해요.”

이것은 매우 흔한 상황입니다. 특히 남성 배우자의 경우, 상담 = 문제가 있다는 공개 인정으로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혼자 먼저 시작해도 됩니다.

한 명이 상담을 통해 변화하면, 그 변화는 반드시 관계에 영향을 줍니다. 상담을 통해 자신의 대화 방식을 파악하고 감정을 다루는 방법을 익힌 뒤, 배우자와의 대화 방식이 달라지면 배우자도 서서히 마음을 열기 시작합니다.

커플부산의 맞춤상담(당일 3시간 집중)은 일정상 여러 회기가 어려운 분, 혼자 먼저 방향을 잡고 싶은 분에게 적합합니다. 또한 부부회복 프로그램 8회기는 두 사람이 함께 구조적으로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을 제공합니다.

마치며

이혼을 생각한다는 것은, 지금의 관계가 매우 고통스럽다는 뜻입니다. 그 고통은 진짜이고,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 고통 안에서 내린 결정이 정말 원하는 결정인지, 한 번만 더 확인해 볼 공간이 있습니다.

부산에서 부부상담을 고민 중이시라면, 먼저 전화 한 통으로 시작해 보세요. 판단 없이 이야기를 들어드리겠습니다.

부산 부부상담 전문센터 커플부산
소장: 장원숙 (전 부산지방법원 가사재판상담기관 소장, 25년 경력)
전화: 051-863-4050 | 홈페이지: www.coupl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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